장애인복지소 공익인데 너무 억울해요
사회복무요원 게시판
2023-03-23 00:3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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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살에 공익 빨리가자는 생각으로 자리남는데 지원했는데 붙어서 장애인 복지소로 들어왔습니다.
들어온지는 훈련소포함 60일정도 됐는데 처음 들어와서는 같은 공익분한테 꿀무지라는 소리 듣고 좋아했는데 일하면 할수록 뭔가 이상한 걸 느꼈습니다. 우선 오전 업무는 당연히 청소하기고 장애인분들 밥 먹고 바닥쓸기등 몸이 편한 업무가 대부분이지만 직원이 별로 없는 복지소다 보니까 저희한테 애들 보는 걸 시키는데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지체장애를 가지신분들은 하루가 멀다하고 소리를 지릅니다 거의2시간동안 같은말만 반복하며 소리를 지르고 땅에 병을 던져 딱!하는 소리가 귀에 꽂히는게 1시간정도 지속되기도 합니다. 애들보는 거라고는 소파에 앉아서 멍때리거나 폰보는 게 다이지만 애초에 저희가 컨트롤 할 수도 없고 말도 안들어서 극한의 소음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오늘 너무 억울한 소리를 들었습니다. 제가 일을 안한다고 다른공익들을 모아서 담당자가 얘기하고 다른사람 1명한테는 자기가 사장이면 절대로 절 안뽑는다는둥 너무 시키는 일만 한다는 둥 정말 저로선 어이가 없어서 치가 떨릴 지경이었습니다. 이말을 저번주에 했었다고했고 어째선지 다른 공익들이 저를 멀리하는 게 느껴지고 은근히 소외되는 게 느껴져서 친한 공익한테 물어보니 이런 일이 있었더랬고 저는 하늘에 맹세코 시키는 일은 전부 했고 다른 공익들보다 일을 더하면 더 했지 덜했다는 느낌을 전혀 받지 못했고 이 얘기를 해준 사람도 왜 이런 말이 나오는 지 자기도 모르겠다고 했었습니다. 이 말 한 사람이랑 싸울 수도 없는게 가족운영시설이라서 다 가족이라서 까딱잘못하면 지금 소외당하는 게 더 심해질 것 같아서 아무말도 못하고있습니다. 또 공익들이 장애인들을 8시간동안 앉아서 보라는 게 저희업무가 맞는 지도 궁금합니다. 글을 잘 못써서 이해가 안될수도 있으시겠지만 너무 억울하고 서러워서 글을 써봅니다. 혹시 재배정이나 다른 방법이 없을까요?